석화-서산·철강-포항, 산업위기지역 지정
2025-08-28 13:00:03 게재
정부가 석화·철강 경기 영향이 큰 서산시와 포항시를 각각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정부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서산시와 포항시를 이날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도와 경북도는 지역 석화·철강 산업 업황이 현저하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각각 신청했다.
산업부는 ‘지역산업위기대응법’ 절차에 따라 △신청서 검토 △지역 현지 실사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 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산시와 포항시를 각각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의 경우 여수시에 이어 석유화학 산업 위기로 지정된 두 번째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이 됐다.
이번 지정으로 정부는 우선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