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집무실·국회, 세종시 건립 본격화
2025-08-29 13:00:05 게재
국가상징구역 플랜 공모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화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9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게 될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의 마스터플랜 공모를 시작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국가상징구역은 세종동(S-1생활권)에 위치하며 여의도의 75% 규모인 210만㎡이다. 크게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민들을 위한 공간 등 3개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국가상징구역 조성의 첫 단계로 국가상징구역 전체에 대한 밑그림인 도시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행복청은 향후 공모 결과를 토대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한 건축설계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국가상징구역은 행정과 입법기능, 시민공간이 한 장소에 집적된 우리나라에서 유례없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주변의 대통령기록관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수목원 등과 연계해 미국 민주주의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워싱턴D.C의 내셔널 몰과 같은 국가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제출된 공모작품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사제를 통해 당선작 선정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의미있게 반영할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