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영국 통상장관에 철강산업 우려

2025-09-01 10:05:00 게재

세이프가드 조치에 입장 전달

양국 산업·통상 협력방안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 서울에서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기업통상부 통상 담당장관을 만났다.

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시행된 영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강화 조치와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우리 업계의 우려와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영국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영국은 최근 한국을 포함해 자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의 품목과 물량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수입 규제 조치인 세이프가드를 강화했다.

여 본부장은 영국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도 충분한 준비시간 도입과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산업·통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영국은 지난해 기준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112억1000만달러로 우리의 25위 교역국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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