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대표 부임

2025-09-02 13:00:01 게재

친환경차 개발 리더십 기대

오로라3 프로젝트 구체화

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사진) 사장이 1일 부임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파리 사장은 르노그룹의 해외시장 신차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첨단기술 등 구매분야 핵심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에서 2019년부터 약 3년간 구매 담당장을 역임하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첨단기술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파리 사장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르노코리아는 파리 사장이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차는 첫 전용 전기차 오로라3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태다. 오로라3는 2026년말~2027년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파리 사장이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또 파리 사장의 부임은 르노코리아가 추진 중인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과 맞아떨어진다. 르노코리아는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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