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도시 세종 한글에 ‘풍덩’
2025-09-02 13:00:04 게재
9~10월 다채로운 행사
비엔날레·달리기·박람회
한글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세종시가 한글날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2025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프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지역 작가 13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글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오는 13일에는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과 조치원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열린다. 술술축제에서는 양조분야 창업기업들이 제품 시음·판매,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글콘텐츠 기업들의 반짝매장도 진행된다.
한글날 당일인 10월 9일에는 ‘2025 한글런’이 열린다. 한글런은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와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는 5.15㎞의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세종중앙공원에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1회 한글 상품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서는 한글사랑을 실천하는 여러 기업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한글날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본선이 열리며 10월 11일 세종한글축제 무대에서 외국인들의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린다.
세종시립도서관 등 15개 공공도서관도 10월 한달간 청소년 한글 문해력 교실 등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