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조사
2025-09-02 13:00:15 게재
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한 납북자 가족 단체 대표를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를 재난 및 안전관리법·항공안전관리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진보단체인 국민주권당은 지난 6월 북한이 반발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해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을 유도했다며 최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최 대표는 지난 4~6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등지에서 3차례 대북전단을 날려 보낸 혐의를 받는다.
임진각 일대는 군사분계선·군부대가 인접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