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철도공사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
2025-09-02 11:16:26 게재
관악대로·흥안대로 일부 구간
버스전용차로→일반차선 운영
경기 안양시는 월곶~판교선(월판선),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철도공사로 인한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구간은 버스전용차로가 일반차로로 운영된다. 변경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의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 인동선 2공구 일대의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 구간이다.
기간은 9월 1일부터 철도공사가 종료될 때까지다. 앞서 안양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차선, 노면표시, 표지판을 제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했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34.2㎞ 노선으로, 안양에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 노선으로, 2023년에 인덕원의 1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기간 발생하는 교통혼잡 소음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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