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트램, 하반기 개통 차질 없어야”

2026-02-03 15:15:51 게재

위례공통현안위원회 성명

58년 만에 서울 도심 트램 부활로 기대감이 높은 위례선 1호 차량의 성공적 입고를 맞이해 하반기 개통에 차질 없는 준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위례선 트램 위례현안공통위원회
위례선 트램 1호 차량 입고를 환영하는 주민들. 사진 위례현안공통위원회 제공

위례공통현안위원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위례선 1호 차량 입고를 통해 단순한 차량 기능 점검을 넘어 법적 승인 절차와 행정 심사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전담 전문 인력과 통합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위례선 트램 1호 차량은 오송 시험선에서 5000km 이상의 예비주행을 완료하며 기본 성능 검증을 마쳤다. 서울시는 1월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총 10편성을 순차 반입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이후에는 본선 구간에서 단계별 시운전에 돌입한다. 8월까지 진행되는 본선 시운전에서는 주행 안전성과 지상설비 연동 등 16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민들은 그간 수차례 개통 일정이 지연된 점을 들며 더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위례선은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법 적용을 받는 현대식 무가선(전차선 없는) 트램이다. 기존 철도 시스템과는 다른 기술·운영 기준에 따라 법적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차량 입고 이후의 시험운행 과정과 행정적 대응 체계가 정상 개통 일정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위례공통위원회는 “본선 시운전과 개통 승인 절차가 실무적 혼선 없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한신공영은 물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운전 기간 동안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도로교통법 권한을 가진 모범운전자들에게 트램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하고, 별도의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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