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 ‘A등급’

2025-09-04 09:27:51 게재

전국 118개 전문대학 평가

8억3700만원 사업비 확보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영역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평가결과에 따라 총 80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118개 전문대학의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실적, 자체 성과관리 등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대구보건대는 주요 핵심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사업추진계획에서도 ‘적정(P)’ 평가를 받아 보건 특성화 기반 디지털 혁신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업비는 기본사업비 40억2700만원(확정액)과 인센티브 사업비 40억1000만원 등이다.

대구보건대학은 확고한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3주기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전략을 세우고,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마이크로·나노디그리 과정 개발, 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자율전공제 및 다전공제도 등 유연한 학사체계를 운영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산업체 연계과목과 블렌디드 러닝, 시간제 학생등록제, 선행학습학점인정제 등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운영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의 자체 성과관리역량도 주목을 받았다.

‘PDCA-S’기반의 상시 환류체계를 바탕으로 연차별 성과평가와 사업계획 조정을 체계화했으며 진로상담전문가 교원 31명을 양성해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및 진로상담 지원을 고도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제시됐다.

‘PDCA-S’는 계획(Plan) 실행(Do) 점검(Check) 개선(Act)과정에서 연구(Study)단계를 도입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방법론을 말한다.

남성희 총장은 “앞으로도 보건 특성화 교육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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