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한 행정상담 미리 예약하세요

2025-09-04 13:05:00 게재

종로구 전문상담관제

이달부터 사전예약제

서울 종로구가 여러 부서 협업이 필요한 복합적인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종로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대기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는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 한곳에서 민원 절차와 담당 부서 확인, 구비서류 안내 등 복잡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달까지 약 2500건을 상담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발생했다. 구는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주민 편의와 함께 상담관이 사전에 내용을 파악해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안내가 가능해졌다.

종로 복합민원 사전예약
종로구가 여러 부서가 협업해야 하는 복합적인 민원을 전문가에게 상담받기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사진 종로구 제공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를 제외하고 수송동 구청 1층 복합민원상담관실을 찾으면 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이나 전화로 가능하다. 직접 방문해서 예약해도 된다. 상담 분야는 행정·법률 용어 해설부터 부동산 건축 세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종로구 관계자는 “사전 예약제 시행으로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전문적으로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수요자 중심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02-2148-190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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