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콘텐츠 UCI 등록관리제도 본격 시행

2025-09-04 13:00:00 게재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9일 웹콘텐츠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 국가표준식별체계) 등록관리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웹툰 웹소설을 만들거나 서비스하는 제작사 유통사 등은 작품 고유의 식별번호인 웹콘텐츠 UCI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스템 화면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새롭게 도입된 웹콘텐츠 UCI는 디지털 콘텐츠의 고유 식별 코드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통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표준식별체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0년부터 디지털화된 도서 등에 UCI를 부여해 온 등록관리기관으로, 웹툰과 웹소설 분야의 UCI 신규 도입을 위해 2024년부터 메타데이터 체계를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웹콘텐츠 UCI는 웹툰 웹소설 제작사, 콘텐츠 스튜디오 등 제작 또는 유통에 참여하는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연재 방식으로 제공되는 웹툰 웹소설에 대해 회차 단위로 식별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콘텐츠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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