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원가 인상분 전액 본사 부담”

2025-09-04 13:00:00 게재

맘스터치 연말까지 66억원

“가성비유지 가맹점 보호”

맘스터치가 “지난 5월 브라질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닭고기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외 계육 시세가 급등했지만 가맹점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계육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전액 부담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한 상생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맘스터치 측 설명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5월 브라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며 글로벌 계육 구매가가 최소 15% 이상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고객과 가맹점 보호를 위해 가맹점 원료 공급가와 소비자 판매가를 모두 동결했다. 맘스터치 가맹본부가 연말까지 지출할 것으로 집계된 계육 원가 인상분 규모는 6개월간 66억원 수준이다.

맘스터치 지난해 영업이익의 9%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내 본부-가맹점주 간 내홍양상에도 본분을 잃지 않는 책임경영을 이어온 모범적인 상생지원사례로 주목 받는 이유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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