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2040년대 달경제기지 구축 추진

2025-09-05 13:00:02 게재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

2045년까지 세부 계획

정부가 2040년대 달경제기지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8월 28일부터 4일까지 제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로드맵은 지난 2월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된 ‘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의 우주탐사 비전 및 전략적 임무를 토대로 현장 수요 기반의 과학·기술 임무를 상호 연계해 구체화한 것으로, 2045년까지의 중장기 목표와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로드맵의 비전은 ‘인류 지식과 우주경제 영토의 확장’이다. 인류의 우주에 관한 근본적 질문에 답하고 과학적 통찰과 지식 확장을 이루기 위해, 우주와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 탐구 및 과학 발전 혁신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또 우주경제 영토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탐사와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우주자원 활용, 달·화성 기지 건설, 그리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 창출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로드맵은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 미세중력 활용부터, 달 탐사, 태양 및 우주 과학, 행성계 탐사, 천체물리 등 주요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프로그램별로 2045년까지의 과학·공학 임무, 단계별 추진 전략, 세부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해 우주탐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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