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중대재해 감축, 지원·재발방지 논의
2025-09-05 13:00:02 게재
노동부 ‘노동안전 관계장관 간담회’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범정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안전 관계 장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법제처 금융위원회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 장·차관들은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장도 스스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사망사고 반복 발생 업체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헌법적 가치로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면서 “산재예방은 노사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이익인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포함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