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재개발원, 도청신도시 이전
2025-09-05 13:00:04 게재
63년 대구 시대 마감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이 5일 안동·예천 도청신도시에 새둥지를 틀었다. 1962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문을 연 후 이날 63년 간의 대구 시대를 마감했다.
인재개발원의 새 청사는 예산 844억원을 들여 부지 8만1583㎡에 연면적 1만 3080㎡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대강당 강의실 분임토의실 동아리방 식당 생활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인재개발원은 이전과 함께 시대적 환경에 맞춰 첨단 스마트 강의실과 원격화상 교육 및 디지털 첨단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인재개발원은 이날 이전 기념식에서 경북도의 인재상을 ‘공감 헌신 혁신 청렴’으로 설정하고 직급맞춤 기본교육, 보직맞춤 직무교육, 개인맞춤 소양교육, 시대맞춤 정보화교육 등의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직급맞춤 기본교육은 9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신규자 실무중심 교육, 7급과 8급 공무원의 직무능력 심화, 6급 공무원의 리더십 및 역량 강화, 퇴직자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교육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대 맞춤 정보화교육은 정보화 기본 교육 과정, 동북지방통계청과 연계한 데이터 기반행정과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연계한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과정을 운영해 경북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