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재해보상·의료서비스 강화
2025-09-05 13:00:03 게재
해운조합·근로복지공단 맞손
한국해운조합과 근로복지공단이 ‘선원 재해보상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4일 △선원 재해와 관련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공단 직영병원의 산재 의료서비스 제공 △장해 판정 및 직업병 등 산재 분야에 관한 전문성 공유 △선원재해 보상 및 산업재해 보상제도 운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조합 소속 회원사의 선원 재해자 수는 평균 515명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육상 근로자 재해보상 및 재활사업 수행, 직영병원 네트워크 등 산재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과 조합이 선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조합은 “공단의 보유 인프라, 특히 전국 공단 소속병원의 재활치료서비스를 통해 선원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선원재해 보상과 산업재해 보상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