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굿즈’시장에 출사표
2025-09-08 13:00:02 게재
에이블리 메이커스 출범
초기자본·재고부담 없어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자신만의 굿즈(기획상품)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에이블리 메이커스’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 메이커스’는 창작자가 캐릭터, 일러스트 등 직접 고안한 디자인 이미지를 온라인으로 올리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원스톱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다. 사업자 등록증은 물론 초기 자본 없이도 작가로 입점 가능하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하는 프린트온디맨드(POD)방식으로 재고 부담이 없고 단 한건의 주문만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열쇠고리) 폰케이스, 스티커 등 300종에 달한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른 뒤 준비한 디자인 파일만 등록하면 판매 준비가 완료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완성된 상품은 앱(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상단 ‘라이프’ 탭 내 ‘굿즈’ 코너에서 판매한다. 에이블리 측은 “창작자 디지털 전환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