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개발 논의
2025-09-09 13:00:55 게재
15개 광역지자체 참여
급변하는 관광 환경 적극 대응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오후 2시 청주 컨벤션센터(OSCO)에서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광개발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역관광개발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주요 관광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부진 사업의 원인을 진단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다. 문체부는 광역관광개발, 관광거점도시 육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케이-관광섬’ 육성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다.
특히 제8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한 기본 방향을 안내한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각 시·도가 상위계획을 토대로 5년 단위로 마련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년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간 실행 전략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또 관광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 중인 성과관리제도를 소개하고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반기별로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추진해 관광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