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이 그린 그림으로 티셔츠 제작, 수익은 기부
2025-09-10 13:00:06 게재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KB라이프사회공헌재단
외대부고 장동민 학생은 장애아동이 그린 그림을 활용해 티셔츠를 제작·판매한 뒤 수익금은 다시 기부하는 사회적기업 기업 형태로 봉사활동을 했다. 정암미용고에 다니는 김예진 학생은 어르신과 아동이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활동을 지원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인 장동민 학생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김예진 학생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 115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역과 문화적 환경이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이웃을 돕는 포용성장 프로젝트다. 3차례 심사를 거쳐 130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고, 585명의 청소년이 수상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장관상 및 금상 장학금 300만원, 은상 장학금 200만원, 동상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렇게 지급된 장학금은 모두 9000만원.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장관상과 금상을 수상한 청소년들이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도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27년간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누적 14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