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필수의료 청년 간호사 정착 지원
2025-09-11 13:00:27 게재
근로복지공단(공단)과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1일 공단 태백병원에서 ‘청년 간호사 태백 정착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간호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의료 취약지인 태백 지역의 필수 의료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공단 태백병원에서 일정 기간 근속한 청년 간호사에게 ‘태백 나이팅게일 통장’을 개설해 주고 해당 통장에 매월 40만원씩 3년간 적립해 만기 시 1인당 총 1440만원을 지급한다. 사업 재원은 공단과 태백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은 관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산재환자와 지역주민에게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한계로 간호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청년 간호인력의 지역 정착은 공공의료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