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380 육박
2025-09-12 13:00:04 게재
코스피가 3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한 때 3380포인트에 육박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3377.48포인트로 전장보다 33.28포인트(1.00%) 상승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7억원, 109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이날도 38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급등한 4만61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55.43포인트(0.85%), 157.01포인트(0.72%)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의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매수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2%)와 SK하이닉스(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 거래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2만6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반도체장비(3.19%)와 식품(2.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