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중심도시로"

2025-09-12 13:00:01 게재

11일 ‘모두의 AI비전’ 선포

AI컴퓨팅센터 유치도 결의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광역시가 AI를 일생 생활과 기업 활동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을 11일 개최했다. 이날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11일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 이날 선포식에선 최근 정부가 공모를 밝힌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의 미래를 제시한 선포식은 지난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6000억원 규모 ‘AI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도시 전반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AI전환산업(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될 때 시민 하루가 매 시간마다 어떻게 바뀌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제안된 광주의 미래는 △AI 공원 및 놀이터 △ AI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최적화 체계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 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맞춤형 AI 문화콘텐츠 △AI 안전 보안관 등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국가 AI집적단지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AI영재고등학교 설립해 AI 중심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런 장기 구상을 실현할 마지막 과제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다. 2조5000억원 규모인 AI컴퓨팅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국가 AI데이터센터보다 10배 이상의 학습 및 추론 능력을 갖춘 컴퓨팅 자원이다. 이재명 대통령 광주 공약에 포함됐다.

광주시는 AI컴퓨팅센터를 통해 1000개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1만개 등을 만들 계획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