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민 돕는 ‘황금마차 나비장터’ 본격 운영
2025-09-15 10:25:46 게재
생활 편의·공동체 회복 앞장
교통취약지역 주민애로 해소
전남 함평군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함평군은 지난 12일 해보면 공동 홈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1차 시범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익 함평군수와 김한종 장성군수,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와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남 함평·장성, 전북 완주, 경북 의성, 충북 청주 등 5개 시·군에서 우선 추진하며, 농촌 지역의 ‘식품 사막’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함평군은 나비골농협을 비롯해 주민위원회 등과 협력해 해보면을 중심으로 주 5일, 5개 노선, 마을별 월 2회 순회하는 ‘황금마차 나비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비장터는 생필품 공급뿐 아니라 영상 편지 행사, 스마트폰 교육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발대식 이후 해보면 상모마을에서 현장 방문 행사도 진행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동장터는 주민 소통과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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