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인공지능전환 지원

2025-09-16 13:00:09 게재

해운·항만·물류산업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인공지능전환(AX·DX) 종합지원과 기술검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적선사와 국내 항만물류 업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AI) 도입 및 확산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별로 AI·디지털 성숙도를 진단하고 개별기업에 맞춘 AI 도입 및 활용 로드맵을 제공한다. 둘째,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결해 해양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셋째, 개별기업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정제, 시범운영까지 단기간에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실증사업에 해당하는 기술검증은 △선박 운항 및 접(이)안 분석을 통한 대기시간 예측·저감 △장치·설비 상태 기반 예측 정비 △송장·전표 등 문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시간 절감 등 현장 수요를 실증하고 다른 현장에 확산하면서 기업 규모와 특성에 맞춘 모델을 제공한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데이터·AI 허브 및 공공 AI 서비스로 연동할 계획이다. 해운·항만 공급사슬에 편재된 선박·운항·항만 운영 데이터를 현장 실증에 필요한 데이터 허브로 축적한다는 것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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