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국제꽃장식대회’ 연다
2025-09-16 10:18:40 게재
10월 17~19 분재공원서 개최
바다 섬 정원을 주제로 진행해
‘1004의 섬’ 전남 신안군이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와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선 경연 작품 전시뿐 아니라 생활공간과 조화를 이뤄 꽃이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결합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를 비롯해 세계적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등 10여 개 국가 대사 부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꽃 장식 전시는 국제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연은 일반부와 단체부, 청소년부 세 부문으로 진행하며,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신안군수상 등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대회를 주관하는 방식꽃예술원 이메일 또는 국제꽃예술인협회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국제꽃장식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꽃이 예술로 승화돼 인간의 삶에 깊은 치유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신안군이 세계 꽃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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