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112곳 인증서 수여
노동부·교육부·산자부·중기부
공항철도 다스코 케디엠 등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서울 영등포구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 인증 수여식’을 열고 112개 기업에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노동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한다.
올해에는 △대기업 분야 △중소기업 분야 △선취업후학습 분야에 총 211개 기업이 신청해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2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의 공항철도는 철도전문인력 양성, ‘절대안전, 고객만족’의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신규 직원의 조기 안착을 위한 교육과정, 직급별 리더십 교육, 학·석·박사과정 학위 취득 지원제도,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한 동기 부여 등 다양한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의 다스코는 ‘학습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연간 1억원 이상을 교육비로 투자하고 학점 이수제도를 도입했다. 자격증 취득에 대한 교육훈련비 지원, 직책별 역량평가에 따른 인재 육성 경로 설계 등을 통해 직원의 경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선취업·후학습 부문의 케디엠은 선취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무-학사-석사’까지 체계적인 후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석사과정인 고숙련마이스터과정으로 우수인재를 육성했다.
이를 통해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인재양성을 통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증기업은 인증서와 인증패를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기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고 각종 정부 지원 및 지원금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육기반 시설과 직원의 직업능력 개발에 힘써준 기업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