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임직원 근무복 600벌 국내외 기부

2025-09-17 13:00:01 게재

쪽방주민·몽골사업장 전달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교체된 구형 근무복 약 600벌을 국내외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기부 물품이 취약계층의 작업복 등으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직접 검수 후 세탁·포장해 벧엘의집 쪽방거주민복지센터(대전시 동구)와 글로벌본부 몽골지사를 통해 굿네이버스 몽골사업장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에는 임직원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공단은 약 6톤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공단 해외사업 파트너 국가인 몽골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철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사회 곳곳에 전달해 탄소중립 및 ESG 경영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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