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강금실 전 장관 고문영입

2025-09-17 13:00:06 게재

‘친환경경영 평가’ 합류

해외사업에 역량 접목

형지엘리트와 형지글로벌이 “국내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자 인권·환경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 온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열린 린열‘프리뷰 인 서울 2025’ 형지관 친환경존 앞에 최준호(오른쪽)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대표)와 강금실(가운데) 전 법무부장관,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나란히 서 있다. 사진 형지엘리트·글로벌 제공

강 전 장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활약했고 이후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기후대사, 지구와 사람 이사장, 사단법인 선 이사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는 평을 듣는다.

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이 대통령 프랑스 특사단장으로 발탁됐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 현장을 찾아 형지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참관하며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형지글로벌 측은 “강 전 장관은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형지의 친환경 경영 노력에 뜻을 같이하며 이번 고문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형지글로벌은 프랑스 특사인 강 전 장관의 국제적 네트워크, 폭넓은 통찰력을 해외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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