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을 대표음료 귀환”
2025-09-17 13:00:09 게재
역수출한 ‘블글라’
6년간 2100만잔 팔려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따뜻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규 음료, 음식, 굿즈(기획상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당장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17일부터 돌아온다.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출시 소식이 공개된 후 소비자들 뜨거운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우선적으로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후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는 올해 역시 특유의 맛과 풍미 그대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자체 개발한 음료다. 소비자들 사이에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는 등 명실상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가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국내 높은 인기로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2024년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스타벅스로 역수출된 바 있다.
또 19일부터는 오리지널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논커피 버전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와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인다.
한편 풍성한 계절을 맞아 그로서리 마켓을 주제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가을 굿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