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의원 ‘기후위기 시대 대형산불 대응’ 국회 세미나 개최
최학수 회장 “AI 기반의 입체 감시체계 강화해야” 기조발표
‘기후위기 시대 대형산불 대응-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대형산불 골든타임 확보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등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최용준 대한스마트안전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대형산불 현황과 국가·지자체 대응 과제(최학수 환경안전보건협회장), 카이툰 기간 공중감시·산불조기탐지 시스템(강철 올브릿지 대표), 대형산불 예방기술 현황과 AI기술을 이용한 조기 감지시스템 필요성(이상기 환경안전보건협회 기술이사)의 기조발표와 기후위기 시대, 산불 골든 타임 확보 전략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신병곤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욱 민주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산불을 단순히 수목과 숲을 태우는 재난에 그치지 않는다”며 “우리 노동자의 안전, 지역 경제의 지속성, 국가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기에 산불의 신속한 감지와 방지대책 마련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홍익표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집행위원장은 “필요한 접제 정비에도 적극 나설 것”을,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산불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동참”을 강조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간사)는 축사에서 “지난 3월 대형산불은 1987년 산불피해 통계 작성 이후 최대규모의 참사였다”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과 예측을 통한 대응 체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기조발표에서 최학수 회장은 “산불의 주요원인은 기후변화와 맞닿아 있고, 우리의 산림구조”라며 “AI 기반의 입체 감시체계(아이언돔과 같은 형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지자체는 산불예방 및 대비에 혁신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산불감시 체계를 인력의존에서 과학활용으로 고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시대 대형산불 대응’ 국회 세미나
한편 이날 국회 세미나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국민주권전국회의·환경안전보건협회가 공동주관하고 국민주권전국회의·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환경안전보건협회·한국소방기술사회가 공동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