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등 이동수단 전동화 속도 낸다

2025-09-19 13:00:05 게재

환경부 수공 기술 토론회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추진선박 기술공유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유 등 화석연료 중심의 선박을 전동화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기관 산업계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한다.

이들은 용수전용댐인 연초댐(경남 거제시 소재)에서 올해 10월 운항할 예정인 소형 순수 전기추진선박의 현황을 점검하고 선박의 제어시스템 안정성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전동화(친환경) 선박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참여기관 간의 협업체계 구축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연초댐 전기추진선박은 전작 약 8.2m 폭 2.6m의 댐 순시용 소형선박(6인승)으로 약 184㎾h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약 2~3시간을 운항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연초댐 전기추진선박에 앞서 다목적댐인 횡성댐에서도 비슷한 사양의 전기추진선박을 2023년 4월부터 운항 중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의 전동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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