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2025-09-19 13:00:01 게재

SK이노베이션 후원

대상 ‘그린앙상블’

SK이노베이션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제9회 GMF(Great Music Festival)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객석 1000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GMF는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9회를 맞기까지 모두 290개팀의 3000여명 발달장애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GMF에서 ‘그린앙상블’ 팀이 대상을 수상한 뒤 서로 축하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그린앙상블’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앙상블 라비앙클’, 우수상은 ‘아리아 포맨’과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장려상은 ‘헬리오스 현악앙상블’과 ‘미라클앙상블’ 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본선 무대를 밟은 6개팀은 모두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그린앙상블’팀은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그린앙상블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홍준화 SM C&C 광고사업부문 대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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