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중앙아 교류 확대

2025-09-19 13:00:20 게재

카자흐스탄서 지방협력 포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 튀르키스탄주와 공동으로 ‘제2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 튀르키스탄주와 공동으로 ‘제2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시도지사협의회 제공

이번 포럼은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관이 후원했으며,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지방정부 대표단, 학계, 민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제는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 △투자·경제 협력 △농업 협력 △관광 △교육·인적 교류와 차세대리더 양성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정세가 급변하면서 국가 간에는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고 있지만, 지방정부들은 자율성과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교류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경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해 협의회 관계자, 학계와 기업 전문가 등 16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한편 2023년 ‘한-중앙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에 이어 2024년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이 서울에서 열렸고, 올해 튀르키스탄에서 제2회 포럼이 개최되면서 한-중앙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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