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해외여행 두마리 토끼 잡아라
카드업계 혜택 늘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용카드업계가 명절과 해외여행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3년 추석 기간 전후 소비 데이터와 소셜미디어 추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뚜렷했다. 다음으로는 쇼핑과 선물이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10일 금요일은 기업의 단체 휴무, 초중고교의 재량휴일, 직장인 연차 등으로 10일간 쉴 수 있게 됐다.
명절도 쉬고 여행도 갈 수 있는 기간이다. 짧게는 3~4일짜리 동남아 여행을 간다. 발 빠른 이들은 유럽 등의 여행을 예약했다.
삼성카드는 대형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이용 고객이 추석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50%까지 할인을 해준다. 또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9월 30일까지 KB 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절 지갑 보호금’을 최대 300만원어치 KB페이머니를 제공한다.
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명절 선물세트나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할인이나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신한쏠페이로 추석 기차표 예매기간에 코레일을 예매하면 추첨을 통해 결제금액 최대 10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통시장에서 체크신한카드를 1만원 이상 이용하면 5%(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다른 카드사와 달리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포함한 병원업종을 이용하면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9월 30일까지 해외패키지 상품 할인 행사를 연다. 목적지와 패키지 구성에 따라 최대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10월 15일까지 해외가맹점에서 트래블로그(Master)+트래블GO(Visa) 카드로 결제하면 각 3%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신한카드는 해외여행시 삼성월렛을 이용해 오프라인 결제를 하면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해준다.
NH농협카드는 10월 13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개인카드 이용시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한도는 5만원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일본과 베트남 중국의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