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중장년, 장년고용강조주간 행사

2025-09-19 13:00:46 게재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재단)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15~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의 구호는 ‘다시 뛰는 중장년, 함께 여는 미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행사 ‘다시 뛰는 중장년, 함께 여는 미래’ 시상식에서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수상자들과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우수사례’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용노동부 제공

1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모현서씨는 30여년간 전자부품 분야 기술영업직으로 일하다 50대 초반 조기 퇴직했다. 이후 폴리텍대 신중년 특화훈련을 통해 다수의 기술 자격을 취득해 시설관리직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우유 배달부에서 소방기술사로 거듭난 임정열 영설계에프엔씨 엔지니어링 전무가 자신의 인생 얘기를 전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내년부터 구인난 일자리에 취업한 중장년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이라며 “폴리텍대 중장년 특화 과정 등 직업훈련과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통한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된다”면서 “재단은 든든한 동반자로서 원활한 재취업과 전직, 직무 전환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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