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2026년 서울 캠퍼스타운 주관대학 선정

2025-09-21 14:55:31 게재

기업·자치단체·대학 협력 ‘광역 창업 생태계 융합모델’ 제시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광운대는 향후 4년간 총 48억원을 지원받아창업공간 지원을 통해 ‘AX IMPACT SQUARE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고, 250개 이상의 AI·딥테크 기반 청년창업 육성과 1000명 이상의 AI 전문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특히 광운대는 2016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출범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유일한 대학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카오, KT, Cis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노원·강북·도봉·동대문·성북구 등 서울 동북부 5개 자치구와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윤도영 총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총장 직속 RISE 사업단을 신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10개 투자사, 서울 동북권 5개 자치구와의 광역 연계를 직접 챙기며, 산업·지역·투자·대학을 결합한 ‘광역 창업 생태계 융합모델’을 구축했다.

윤 총장은 “이번 선정은 광운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AI·ICT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청년창업이 성장할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 동북권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플래그십 캠퍼스타운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카카오·KT·Cisco와 협력해 AI·로봇·시스템반도체 등 전략기술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더불어 5개 자치구와 함께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창업이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생태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은 Seed?Speed?Lead 단계별 전주기 지원 로드맵을 통해 팀빌딩, 멘토링, IR·투자 연계, 글로벌 전시 참가(CES·Try Everything 등), TIPS 운영사 연계 투자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제공받는다.

또한 광운대는 서울 동북부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형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거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생활권 단위 창업 확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CES, Try Everything 등 글로벌 무대에도 청년 창업팀을 진출시켜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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