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 인공지능 국제 포럼
2025-09-22 13:00:02 게재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22~26일 제주에서 ‘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 포럼’을 연다. 전세계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하며 온라인 영상회의와 병행해 진행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 심화되는 극한기상으로부터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마련했다”며 “특히 초단기예보는 돌발적이고 위험한 기상현상에 대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세계기상기구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s for All, EW4ALL)’ 구상 실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올해 2월부터 인공지능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실제 활용 중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국정과제인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와 연계해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 기반 초단기예보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