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 매입임대 2600가구 청약
수도권 995가구 모집
시세 30~50% 수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모집 규모는 전국에서 총 2643가구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2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411가구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대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591가구, 그 외 지역은 641가구를 모집한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수도권 지역이 404가구, 그 외 지역은 1007가구이며 소득·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생아 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신혼·신생아Ⅰ’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는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거주할 수 있다.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는 매입임대주택 청약 절차에 따라 9월 서류심사, 12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