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체전 맞이 도심 정비

2025-09-22 13:00:30 게재

환경정비 주간 설정

정비와 캠페인 진행

부산시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열중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전국체전 맞이 새단장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시민참여 환경정비 캠페인에 나섰다.

부산 전국체전 10월에 열리는 부산전국체전 자원봉사 발대식 장면. 사진 부산시 제공

행사는 이날 오후 부산역 일원을 시작으로 서면 번화가로 이어지는데 약 800여명이 참여한다. 16개 구·군에서도 이날부터 별도로 자체 환경정비활동을 벌인다.

전국체전이 펼쳐질 82개 경기장 주변 정비도 한창이다. 성화봉송과 마라톤 및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각 연결도로 구간도 함께 정비한다. 하천·공원과 해안 등 분야별 쓰레기 취약지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다가올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깨끗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환대 분위기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선수단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 및 안전관리에 나선다. 경기장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341건이 집중정비 대상이다.

이 기간 시 전역에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감염병 살포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시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시민서포터즈 1만6080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단순 응원을 넘어 부산의 손님맞이 문화를 알리는 응원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도 2500여명을 선발, 경기장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해 안전한 대회운영과 참가자 편의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집중 정비주간에 그치지 않고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끝날 때까지 환경정비 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부산 전국체전은 지난 2000년에 개최된 이후 25년 만에 열린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개최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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