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소비쿠폰 신청 개시…1차 사용처는 편의점이 51%
카카오페이 사용자 분석
카카오페이가 1차 소비쿠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편의점이었고, 회당 결제액이 가장 큰 곳은 학원업종이라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로 신청한 1차 소비쿠폰 사용 데이터를 추적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51%)이었다. 다음으로는 커피전문점(11%) 일반음식점(8%) PC방·오락실(7%) 슈퍼·마켓(3%) 순으로 나타났다.
회당 결제액이 가장 큰 곳으로는 학원(20만100원) 자동차정비(12만2100원) 레저·스포츠용품(8만87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22일부터 국민 90%에게 10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이뤄진다. 1차와 마찬가지로 출생년도에 따라 나눠 신청해야 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에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10월 31일까지다. 1·2차 지급분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소멸된다.
신용카드회사들은 물론 핀테크기업도 2차 소비쿠폰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1차 소비쿠폰 경험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우선 70세 이상 고객은 야간에도 즉시 상담사와 연결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용ㆍ체크카드의 ‘점자카드’ 인프라를 소비쿠폰 선불카드에도 적용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총해 5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