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AI 입고 똑똑해진다
2025-09-23 13:00:03 게재
‘일상 속 인공지능’ 구현
5000만명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을 만나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 25’ 컨퍼런스를 개최해 카카오톡의 대규모 변화와 새롭게 추가되는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우선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화 요약, 통화녹음 숏폼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 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등이다.
오픈(Open)AI와의 공동 서비스도 오는 10월 출시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바로 챗(Chat)GPT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의 단순 활용을 넘어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는 ‘카카오 에이전트’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 카카오톡에 ‘채팅방 폴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기능도 대폭 개편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