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안토’ 문 열어
2025-09-24 08:45:46 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서울 도심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새로운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安土)’가 문을 열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회사 정상북한산리조트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합쳐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뜻한다. 브랜드명에는 자연과의 조화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사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실제로 안토는 600년 된 나무를 그대로 보존하고 본래 지형을 최대한 살린 건축물 배치로 친환경 설계를 구현했다. 모든 객실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리조트는 최상위 고객을 겨냥해 웰니스와 가족 특화 서비스를 전면 강화한다. 요가·명상, 숲을 활용한 자연 테라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생태 학습 공간도 확대한다. 레스토랑 메뉴를 새롭게 개편하고 프라이빗 모임 공간도 추가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체크인·룸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예약 시스템도 도입한다.
안토는 10월부터 회원권 분양을 시작한다. 현재 20%대 수준인 회원권 분양률을 2026년 60%까지 끌어올려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