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가을축제 즐겨요

2025-09-24 13:00:02 게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체험 가능

에버랜드가 올가을을 즐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5일 개막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가을축제에 지금까지 약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지며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 주제존과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6일 에버랜드에서 시작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존 사진 에버랜드 제공

26일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존과 방탈출 체험 ‘메모리 카니발’이 추가로 시작된다.

에버랜드 가을축제의 핵심은 ‘에메랄드 시티’와 ‘블러드 시티’다. 포시즌스 가든이 변신한 에메랄드 시티에서는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별로 조성한 장소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밤이 되면 분위기는 ‘블러드 시티’로 전환된다. 오즈 원작을 공포 개념으로 재해석해 좀비로 변한 도로시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공연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가 매일 밤 2차례 펼쳐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존은 올해 축제의 또 다른 관점 지점이다. 대형 스크린에서는 ‘골든’ ‘소다팝’ 등이 흘러나오고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캐릭터존에서는 상호작용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라면 김밥 등 분식 메뉴와 ‘헌트릭스 세트’ ‘사자 보이즈 세트’ 등도 판매된다. ‘메모리 카니발’은 국내 대표 방탈출 브랜드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해 약 1450㎡ 규모로 조성됐다. 총 14개 방에서 3개 주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캐릭터 배우와 실시간 상호작용 등 무대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참가자는 최소 1명에서 최대 6명까지 에버랜드 누리집 사전 예약이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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