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축제 즐기기

2025-09-24 10:39:53 게재

부천시민의 날 기념 콘서트, 부천 AI 로봇 경진대회, 부평 풍물 대축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철에는 각종 축제가 열리며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지역별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의 일정을 미리 챙겨두고 참여해보자. 부천과 부평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를 미리 알아보았다.

사진 출처 부천시청, 부평구청

부천시민의 날 기념 시민 콘서트-10월 1일 시청 잔디광장

지역 예술인 공연부터 초청 가수 무대, 체험 행사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세대 공감 축제가 열린다. 부천시는 오는 10월 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52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 시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부천의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그려가는 세대 공감형 문화 축제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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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으로 1부가 시작된다. △힙합 듀오 ‘공도하&라룩’ △버스킹 뮤지션 ‘소리’ △재즈팀 ‘차유빈 퀄텟’ △뮤지컬 발라드 그룹 ‘뮤라드’ △퍼포먼스팀 ‘YSM 댄스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미디어 대북 공연과 K-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부천 시민헌장 낭독, 제2회 시민 대상 및 제 3회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민 사연을 담은 영상 ‘내가 사랑하는 부천’ 상영도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에는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과 시민이 함께 ‘시민의 날 노래’를 부르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17일 개장을 앞둔 수도권 최대 규모 체험형 야간 콘텐츠 명소 ‘부천 루미나래’의 프리뷰 영상이 최초 공개돼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행사장 체험 부스와 초청 가수 공연-10월 1일 오후 7시 시청 마당

부천시민의 날 기념 시민 콘서트 공연 2부는 오후 7시부터 초청 가수들의 무대로 이뤄진다. △부활 △2AM 이창민 △에녹 △스칼렛킴 밴드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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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포토존, 캘리그라피, 타투 스티커 체험, 초성 퀴즈, 룰렛 돌리기, 데시벨 게임, 리듬 패턴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측은 “부천시민의 날은 지난 52년간 부천을 성장시킨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세대를 아우르며,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문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I의 현주소를 즐기는 부천 로봇 경진대회-9월 27일 부천테크노파크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원은 오는 9월 27일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및 광장에서 ‘제8회 부천 AI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피지컬 AI’를 핵심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실제 로봇의 융합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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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AI를 넘어,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대회 참가팀들은 물체 인식,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접목한 종목에 출전하며,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현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와 대학생 및 일반인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부천지역 로봇 교육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AI 로봇 동아리들이 참여해 미래 로봇 인재들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경진대회는 총 9개 종목 16개 부문으로 개최되며, 그중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격투, 슈팅, 스포츠(AI 형 스프린터)’, ‘가족참여로봇패밀리 등 7개 종목이며 대학생 및 성인부 종목은 ‘AI 4족 보행 로봇’, ‘AI F1 자율주행’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경진대회 참가 종목별 우수자에게는 경기도 교육감상, 부천시장 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에서는 휴머노이드 G1 조종, 휴머노이드 로봇 퍼포먼스, 4족 보행 로봇을 운영한다.

문의 032-326-4771

풍년을 기념하는 부평 풍물 대축제-부평대로와 문화로 일대

인천 부평구에서는 올해 풍물 대축제를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평대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풍물의 흥과 공동체의 정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위원회는 무대와 거리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진행 요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예방과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성큼 다가온 가을, 축제 즐기기

‘2025 부평 생활문화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부평대로 일대인 부평문화로, 모다백화점 앞 등에서 시민 무대로 열리며, 부평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 무대와 부스가 축제 기간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부평구립풍물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우쿨렐레, 오케스트라, 하모니카, 기타연주 등 음악공연과 포크댄스, 합창, 사물놀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또 손글씨, 뜨개질 전시 및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동호회들끼리의 연합공연이 더해져 이전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무료로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bpcf.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032-50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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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