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화회의’ 24~26일 목포·영암서
2025-09-24 13:00:03 게재
세계 석학 모여 담론 논의
세계와 한반도 평화 및 상생 등을 조명하는 ‘2025 김대중평화회의’가 24일부터 3일간 영암 현대호텔과 목포 하당 평화광장 등에서 열린다. 세 번째 열리는 김대중평화회의는 전남도와 목포시, 신안군이 함께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 노벨경제학 수상자 제임스 로빈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이날 영암 호텔현대에서 ‘평화경제 :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그는 이날 포용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민주주의이고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제시한다.
오는 25~26일 국제학술회의에선 △트럼프 제2기: 세계정책과 한반도정책 △중국의 책임 대국론과 세계평화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한반도 평화 △새로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 석학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청년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7~18일 열린 사전 문화공연 ‘사형수 김대중’은 1000여명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폐회식에선 김대중학술상과 김대중논문상을 각각 수여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이번 평화회의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