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공시 넘어 ‘자연자본공시’ 시대 온다

2025-09-30 13:00:01 게재

환경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제3차 자연자본공시 토론회’를 연다. 자연자본공시란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기후 공시’에 이어, 새로운 공시 의제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논의 중이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대만 씨티씨아이 그룹 △일본 기린 홀딩스 △싱가포르 씨디엘 △홍콩 에이디엠 캐피탈 등 해외기업들이 자사의 공시 경험과 자연 관련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자연자본공시 보고서 작성 경험과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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