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자체상표’ 경쟁력↑

2025-09-30 13:00:02 게재

새 PL브랜드 ‘옐로우’

고물가속 편의점 선택기준

이마트24가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자체상표(PL) 브랜드 ‘옐로우(Ye!low)’를 앞세워 PL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고물가에 PL상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가격보다 차별화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가격 유행 건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PL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는 게 이마트24 측 설명이다. 실제 옐로우는 품질은 예(ye!) 가격은 로우(low)‘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이마트24 대표색상인 노란색을 뜻하기도 한다.

이마트24 직원들이 새 PL브랜드 옐로우 상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에 따르면 옐로우는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 등 3가지 콘셉트에 맞춰 상품군을 확대한다.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트렌디 한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패키지 라벨(포장지 상표) 글자 등 색상을 달리해 싱픔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PL상품 모두 옐로우로 바꾸고 새 브랜드에 맞는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당장은 기존 아임이 과자 제지 간편식품 유제품 등 10종 상품을 옐로우 브랜드로 새단장하고 신상품 3종까지 13종의 옐로우 상품을 내달 1일 선보인다. 신상품은 신개념 믹솔로지 음료 프루티3종(유자&민트, 리치&캐모마일, 매실&그린티)이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유명 카페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즙티 레시피(조리법)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PL상품이 편의점 브랜드 선택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어 고물가 속에 PL상품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