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숙련기술 국제교류 추진
2025-10-01 13:00:03 게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불 명장회 협약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대한민국명장회와 프랑스 명장회가 손을 맞잡고 숙련기술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양국 장인정신 교류에 나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30일 서울 중구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사)대한민국명장회와 프랑스 명장회(MOF)의 업무협약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숙련기술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양국 장인정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명장회는 38개 분야 92개 직종의 명장들이 모여 후학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경북산불 등 국가적 재해에 봉사활동 및 성금모금 등을 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19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대한민국명장 해외 산업시찰단이 프랑스 명장회를 공식 방문하면서 시작된 교류가 성과로 이어졌다.
두 단체는 △명장의 숙련기술과 전문 지식 상호 교류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의 융합 협력 △명장회의 목적과 장인정신 보존을 위한 문화적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숙련기술의 비결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숙련기술 르네상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