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C,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2025-10-01 10:37:26 게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2025년도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단기적인 기술교육에서 탈피해 자체적인 기후연구·예측 역량이 부족한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 분야 젊은 과학자 또는 기상청의 실무 인력들이 선진 기후예측 기술과 기후자료 분석 등에 관한 훈련을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쿡 제도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 △니우에 등에서 참여했다.
APCC는 4개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의 기후예측 실무 직원 4명을 초청해 기후연구·실무 관련 교육·실습을 9월 3~30일 실시했다. 일(수)부터 9월 30일(화)까지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실습 주제는 ‘태평양지역의 기후현황 분석을 위한 기후통계의 이해 및 분석’으로 태평양 도서국의 이상기후 대응과 기후예측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후자료 분석 및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형진 APCC 원장직무대행은 “젊은 과학자 대상 지원 사업을 통해 APCC는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분야 인력이 기후예측·분석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이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 생산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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