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쓰레기 대란 막는다
2025-10-01 10:37:38 게재
한국환경공단 관리 강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0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 등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한 추석 연휴 급증이 예상되는 생활폐기물의 적체를 막고 안정적 처리를 위해 공단 8개 지역환경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총괄 관리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집중관리체계를 통해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발생·수거·처리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적체 우려 지역에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긴 연휴 기간 중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수거와 처리를 위해 전국 주요 재활용품 선별장 운영 현황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활용품 선별장은 배출 폐기물이 처음 반입되는 시설로 반입량이 급증하거나 처리에 차질이 생기면 수거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설별 폐기물 반입량과 처리 계획량을 파악하고 수거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생활폐기물 관리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통해 폐기물은 줄이고 국민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